이 독일 청년의 감수성을 반증하듯 지난 해 국내 내한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우리나라 음악 청년들의 뇌리 속에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그의 새 앨범 'Lady Sleep'이 선보이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한정 제작된 싱글 앨범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새 앨범의 첫 번째 싱글곡 Help Me를 비롯해 니나 수잔나 린느가 부른 1집 [Infinite Love Songs]의 인기곡 중 하나인 The Days And Filled With Pain, 앨범 미수록 신곡 Sleepy Lad, 그리고 맥시밀리언 해커의 1집, 3집의 커버 디자인을 맡았으며 비디오 아티스트, 사진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Liisa Lounial의 뮤직 비디오가 포함된 이번 싱글을 통해 우리는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 더욱더 성숙해진 젊은 날의 영혼을 잠시나마 엿보게 된다.
안현선
joeygottheblue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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