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을 읽으면 환경 관련 기사는 좀 더 주의깊게 읽는 편이다. 집도 좁고 패션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다른 집과 비교해서 옷이 많은 편은 아닌데 옷장을 볼 때마다 입는 옷보다는 옷장에 모셔두는 것들이 더 많다고 늘 느낀다. 예전에 유니클로에서 자사 브랜드의 안 입는 옷을 매장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있긴 했는데 지속적인 것 같진 않다. 유니클로(UNIQLO) 같은 SPA 브랜드로 옷 구매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저렴하니까 생각없이 사는 경우도 많아 정작 그런 캠페인을 한들 매장에 발 한 번이라도 더 붙여 매출을 높이려는 상술로 밖엔 안보인다. 무지(MUJI)도 가끔 보면 외면상으로는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인데, 물건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느낌도 들고. 암튼 특정 브랜드 비방으로 샜다. 링크를 걸려는 비영리 단체는 옷캔(OTCAN)이라는 곳인데, 2009년부터 아프리카, 인도 등 10여개 국가의 난민.소외계층과 국내 학대피해 아동시설 등에 옷을 기부하고 있는 구호단체라고 한다. 취지도 좋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일을 하는 것 같아 나중에 정말 멀쩡한데 안 입는 옷들은 여기에다 문의해보려 한다. 참여방법도 읽어보니 소량의 옷 기부도 받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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