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8일 화요일

A Lot Like Love

어쩌면 프랭클린 플래너도 무용지물이 되었을 법한 올리버의 5년 사업 플랜은 그 5년 뒤, 가진 것 하나 없이 그를 LA에 돌아오게 만든다. 언젠가 해변가에서 맥주를 마시며 그의 농아 형에게 신세한탄을 하는 올리버. 그런 그를 보고 형은 이런 말을 던진다.

"이게 바로 지금 네 인생이야."

참을 수 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네 인생이 지금 이래서가 아니다. 비록 이렇더라도 지금 살고 있는 것이 바로 내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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