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8일 화요일

에브리 싱글 데이 [Every Single Day] / 앨범 소개글

밝은 싸운드의 모던락 스타일 음악을 지향해온 '에브리 싱글 데이'의 새 앨범이 12월 첫 주 발매 되었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특이 사항이라면, '네 멋대로 해라', '다모', '아일랜드'같은 매니아적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드라마의 사운드트랙 제작사인 '노랑잠수함(태진미디어계열사)'의 자체 제작 1호 음반이라는 것과, '본 조비'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지미 핸드릭스''밥 딜런' 등으로 유명한 스털링 사운드 사단의 수석 엔지니어 'UE Nastasi'가 마스터링을 맡았다는 것이다.

총 3장의 앨범과 미니 싱글까지 발표했던 에브리 싱글데이는, 8년의 음악 생활이 말해주듯 국내 모던락 팬들에게 있어서 친숙한 이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제목을 신인 뮤지션이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 타이틀을 달 듯 밴드명 자체를 앨범타이틀로 한 것은 그 동안 너무나 열악한 제작여건으로 인하여 사운드를 제대로 낼 수 없었던 예전의 기억을 지우고, 최고의 제작팀과 함께 한 이번 앨범을 에브리싱글데이의 새로운 시작으로 알리겠다는 의미심장한 각오이다.

"사회적 큰 문제점과 이슈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이라면 누구나 다 안고 있는 고민과 희망 등과 같은 좀 더 진솔하고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들을 노래하고 싶다." 라고 말한 에브리 싱글 데이의 이번 앨범 역시 그들이 갖고 있는 밝고 경쾌한 사운드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으면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세션으로는 고경천(강산에, 윤도현 밴드 등), 피아, 레이니 썬, 올라이즈 밴드, 스키조 등이 참여해 팬들에게 음악적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안현선
joeygottheblue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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