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2곡의 여정을 담고 있는 ‘6월엔 UFO가 온다’의 프로젝트 앨범 'Come Across'는 유희열의 프로젝트 밴드인 '토이'의 느낌과 흡사하다. 모든 곡들이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을 갖고 달콤한 색소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애잔한 하모니카,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를 다독거린다. 또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들의 대거 참여는 이 앨범에 호소력을 더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듣기 편해서 맥이 풀린다는 것이다. 아니면 필자가 너무 시끄러운 음악만 들었었나? ‘토이’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이 앨범은 꼭 사서 들어봐도 좋다.
안현선
joeygottheblue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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