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6 00:00
스매슁 펌킨스가 다시 뭉쳤다. 통산 여섯 번째 앨범이고, 스매슁 자신들에게, 또한 우리들에게
7년 만의 앨범이기도 하다. 불운의 한 장을 남기고 파편처럼 떨어져 나간 즈완과 솔로 앨범으로
쓴 맛만 본 빌리 코건이나, 밴드를 떠난 이후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준 적 없었던 제임스 이하나
잘 된 일임에는 분명하다. 새 앨범 'Zeitgeist'의 수록곡으로 싱글 커트된 'Tarantula'는 펌킨스 최고의
곡들인 'Dis-arm', 'Today'를 떠오르게 한다. 무엇보다 이들의 정점이였던 90년대가 'Tarantula'를 통해
선명하게 재생된다. 멜로디마저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린 요즘 인디록을 고개숙이게 하는 관능을
보여주는 빌리 코건과 제임스 이하. 폴 매카트니에게 존 레논이 없었다면 비틀즈는 없었고,
겔러거 형제가 갈라선다면 오아시스도 사막이 되었을 것이다. 빌리 코건과 제임스 이하 역시 다르지
않다.
7년 만의 앨범이기도 하다. 불운의 한 장을 남기고 파편처럼 떨어져 나간 즈완과 솔로 앨범으로
쓴 맛만 본 빌리 코건이나, 밴드를 떠난 이후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준 적 없었던 제임스 이하나
잘 된 일임에는 분명하다. 새 앨범 'Zeitgeist'의 수록곡으로 싱글 커트된 'Tarantula'는 펌킨스 최고의
곡들인 'Dis-arm', 'Today'를 떠오르게 한다. 무엇보다 이들의 정점이였던 90년대가 'Tarantula'를 통해
선명하게 재생된다. 멜로디마저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린 요즘 인디록을 고개숙이게 하는 관능을
보여주는 빌리 코건과 제임스 이하. 폴 매카트니에게 존 레논이 없었다면 비틀즈는 없었고,
겔러거 형제가 갈라선다면 오아시스도 사막이 되었을 것이다. 빌리 코건과 제임스 이하 역시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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